[독자투고] 장모님의 졸업식

    장모님의 졸업식      김 재 용 권사 (11교구) 깡마르고 은발 성성한 장모님 일주일 곡기 끊으시곤 홀연히 떠나시네 1분 1초 망설임도 없이 뗏장이 막 푸르러지려는 2월 하순 참 멋진 이별이다  당신이 남긴 빈자리 하얀 수묵화다 곱디 곱게 침묵중인 장모님의 졸업식 이 세상 졸업식이 열렸다 보령 아산병원에서 무릎으로 씌어진 84년 인생사 남부러운 졸업장은 없어도 꽃다운…

[성화시단] 돌아온 봄

성화시단  박종권 권사(시인) 돌아왔습니다. 붉은 욕망이 파 놓은 병든 가슴 한구석 빈자리로 소리없이 돌아왔습니다. 깨어지고 찢어지는 험난한 세상 날마다 전운이 감도는 삶의 들판으로 보혈의 긴 장검을 가지고 사랑, 청년 예수를 가지고 구원의 꽃도 가지고 급히 돌아왔습니다.

[이달의 말씀] 민족의 위기와 구원의 진로

  민족의 위기와 구원의 진로      김국도 목사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민족의 역사 속에서 위기 때마다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지키시고 보호해 주실줄 믿습니다.   2014년의 3월 1일은 3.1독립운동을 전개한지 95주년 기념일이고 본교회에서는 3일을 기념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 민족의 지도자 33명이 독립선언서를 종로 파고다공원에서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시작했고…

[전인기독학교]부르짖는 자

부르짖는 자 김 다니엘 학생 (10학년) 나는 저녁에 성경을 읽으러 성전으로 올라갔다. 거기서는 ‘예담’이라는 찬양팀이 연습을 하려고 모임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성경을 마저 읽고 그 예닮팀이 하는 것을 보았다. 선생님은 갑자기 나에게 “찬양을 한 번 해보는 것이 어떻겠니?” 라는 질문을 하셔서 “네”라고 대답했다. 다음날 나는 편입해서 처음 있는 영성수련회 시작 전 “예닮”에 서서 찬양을 했다.…

[내가 만난 예수] 축복의 통로인 임마누엘교회

축복의 통로인 임마누엘교회 이 계 춘 집사 (11교구) 할렐루야! 부족하니만 저의 삶을 통해 경험한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며, 김정국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작년에도 간증을 하라는 교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올해는 안되니 다음 해에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1년이면 교구 목사님이 다른 분으로 바뀌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어느덧 일년이 지나 이렇게 간증을 하게…

[봄학기 성서대학]큐티훈련스쿨

큐티훈련스쿨 김 선 희 집사 (상급반) 주님! 누구시니이까? 아주 신실한 유대교인이었던 바울이 그리스인들을 결박하고 죽이기 위해 기고만장해서 떠났던 다메섹도상에서 말씀으로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땅에 엎드려져서 했던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그러자 바울은 다시 질문합니다. 내가 가로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그리고 그는 우리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역들을 감당한 사도가 되셨습니다. 위는 바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