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 성서대학]큐티훈련스쿨

큐티훈련

큐티훈련스쿨

김 선 희 집사 (상급반)

주님! 누구시니이까?

아주 신실한 유대교인이었던 바울이 그리스인들을 결박하고 죽이기 위해 기고만장해서 떠났던 다메섹도상에서 말씀으로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땅에 엎드려져서 했던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그러자 바울은 다시 질문합니다.

내가 가로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그리고 그는 우리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역들을 감당한 사도가 되셨습니다.

위는 바울을 변화시켰던 두가지 질문이었습니다.

이번 성서대학을 통하여 이 두가지 질문을 통해 성경을 묵상하고 적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번 성서대학에 임하면서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 9~12월까지 성경일독을 하면서 단기간에 성경의 흐름을 파악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월에 있던 교사대학을 통하여는 성경교사가 알아야 할 한 눈으로 보는 성경이란 주제로 김주련 성서유니온출판국장께 성경을 단락으로 나누어 풀어 말씀해 주실 때 그 속에 숨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행하심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강의 중 자주 언급하셨던 묵상의 유익에 대하여도 강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짧은 기간에 성경을 읽는 것도 장점이 많지만 저 개인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행하기에는 읽어야 할 분량이 많아서 감동이 오는 말씀은 그냥 밑줄만 쳐놓고 지나가곤 하였습니다.

이제는 자세하게, 세밀하게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예비해주신 것처럼 성서대학에 묵상훈련스쿨에 기대하는 맘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성경묵상이란 날마다(묵상의 자세) 말씀과 기도를(묵상의 내용)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교제하는일(묵상의 목적)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시킨 목적이 무엇일까요?

출애굽하자마자 하나님께서 하신 명령은 첫 번째는 성막을 세우는 일이요 두 번째는 안식일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성막을 세움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공간을 만들고 또한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만듦으로 노예로 살았던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의 관계를 다시 맺어가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인간들과의 교제를 좋아하시고 기다리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묵상의 순서와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① 준비 -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서 성경과 묵상교재를 가지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② 기도하기 – 성령의 조명하심(성경을 잘 이해하도록 신자를 도우시는 성령님의 사역)을 구합니다.

③ 성경읽기 -  천천히, 꼼꼼하게, 낯설게 2~3번 반복해서 읽습니다.

④ 묵상하기 – 바울이 했던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바울을 변화시켰던 두 가지 질문이 나왔던 본문을 가지고 묵상해 봅니다.

중  심  내  용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적          용
1) 하나님이 하신 일, 사역2) 하나님 자신의 성품, 자기표현3) 저자들의 고백 -큰 빛으로 오심-소리로 말씀하심-바울의 질문에 대답해 주심

-바울에게만 말씀하심

-모든 것을 예비해 두심

1) 감사와 찬양2) 고백(회개)와 신뢰3) 결단과 헌신을 적용 -바울에게 핍박받을 자들을 구원해주심-바울을 너무 사랑하시는 예수님-바울을 말씀으로 훈련하셨던 예수님을 찬양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적          용
1) 본받을 점2) 본받지 말아야할 점3) 순종해야할 명령

4) 피해야할 죄

5) 버려야할 죄

6) 붙잡아야할 약속

7) 고쳐야 할 생각들을 관찰

바울은-예수님이 말씀하실때 엎드림(겸손, 낮춤)-예수님께 솔직함

(무지를 고백)

-예수님을 인격적인 만난 순간 변화받음

-곧바로 순종함

1)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적용2)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것인지 구체적으로 실천3) 적용을 나, 가정, 교회, 이웃, 국가, 세계로 넓혀서 적용 -일어나자마자 먼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을 용납하자(언제? 바울처럼 당장? 그래야함을 안다)

 

성서대학을 하는 동안 날마다는 아니지만 성경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말 귀한 체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치고 내 마음을 지키기 어려워졌을 때 말씀으로 깨달음을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에수님을 만나게 되었을 때 충만한 기쁨과 은혜가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