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겨울기도학교]주님 붙잡길 원합니다

주님 붙잡길원합니다

박 정 욱 2청년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약한 저” 자신이지만 가장 낮은 죄인들을 안아주신 예수님이시니 저를 지켜 보호해주세요.

‘성령님과 동행하는 청년부’라는 주제로 시작된 겨울기도학교에 참석했습니다. 에버랜드와 등산, 그리고 성령의 열매를 찾아라는 조별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청년들과 친하게 되었습니다.

검단산 등산을 할 때, 저희 조가 제일 느리게 올라갔고 마지막으로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느리지만 힘들어하는 동료를 격려하며 힘든 것을 나누며 함께 이루어간다는 것의 가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열매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성령의 9가지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와 절제’를 활동을 통해 체험했습니다. 특히, 오래참음 코너에서 침묵 도미노를 했었는데 방해를 받는 상황에서 침묵하며 꿋꿋이 도미노를 완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자 분이 방해를 하시면서 그 상황을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떤 시련 가운데서도 주님 안에 있음을 믿으며 기쁘게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령님께 붙잡힌 우리가 되고 그 가운데 성령의 열매와 주님 사랑알기 원한다고 고백한지 벌써 몇 주가 지난 지금 매일 흔들리고 지치나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커서 행복하고 감사뿐입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며 학생으로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으로서, 믿지 않는 친구들과 함께 할 때도, 주님을 전하는 도구로써 사용되도록 나의 연약하고 부족함을 채워 달라고 기도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성령님 붙잡아주시고 주님의 선한 마음 주시옵소서. 주님, 하루하루 할 일이 많고 지친가운데 우리 식구와 친구, 모두가 바쁩니다. 그 가운데 새 힘주시고 깨우셔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 묵상하며 주님 보시기에 미쁘시도록 주님 함께해 주세요.

교사의 자리에서, 예배자로 주님께 드려지기 원하지만, 매일 흔들리며 늘 편하게 있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자격도 없고 약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게으른 종을 깨워 주시고 믿음 없는 저에게 믿을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세요. 주 내 선장되시니 우리 삶이 어디에 있든지 주님께 의지하길 원합니다. 저의 앞 길의 선택과 판단 가운데 오직 주님 말씀의 중심에 서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기 원합니다. 제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셔서 보잘것 없는 제 자신이지만 주님께 드려지는 도구로 쓰임받게 해주세요.”

씨앗이 언제 뿌려졌는지 우리는 알아채지도 못한 채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곡식을 거두는 것처럼 지금 방황하고 지치고 주님께 짜증 부리는 이 순간에도 하나님 우리 마음을 다 어루만져 주실 줄로 믿어요.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우리가 되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