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도]12월의 기도

12월의 기도

김복남 목사

장식-13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2014년 첫날을 맞은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가고 마지막 달력을 맞이합니다.

어떻게 해야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못 다한 올 한해의 의미를 더 살려낼 수 있을지,

내 손에 열매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있을지

시간의 구별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나누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나간 일들의 아픔을 지울 수 있도록 과거로 지나가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새로운 현장과 시간을 주셔서 다시 기회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꿈꿀 수 있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고, 무한 긍정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안에도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생겨날 것입니다.

후회 없는 오늘의 과거가 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아름답게 보내게 하소서, 열정을 다해 보내게 하소서

 

여전히 짧은 미래이나 아직 오지 않은 오늘을 아름답게 꿈꾸게 하시고 기대하고 소망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으로 성공하게 하시고 오늘의 끝에 섰을 때에 과거가 된 오늘을 바라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감사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올 한해의 마지막 계단에 섰습니다.

아직은 만회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의 계단이고 충분히 반성하고 돌아볼 수 있을 만큼의 계단입니다.

12월이라는 계단 앞에 좌절하기보다 기대하게 하시고 다시 열정으로 달려갈 수 있는 부푼 마음을 허락하소서

이 한달이 주님의 오심을 기억하고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즐기기 위해 크리스마스로 달려가는

내가 아니라, 임재를 기대하고 감동하기 위해 오늘부터 준비되는 성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역사하셨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의 구별로 설령 실패했을지라도 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혜 주심에 감사합니다.

어제를 끊고 오늘 다시 달려가며 다시 시작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신 이 시간의 구분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기회의 시간을 주셨으나 그것을 초월하시는 영원의 구원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경배합니다.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snow-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