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콘택트렌즈’ 사용을 위한 안전사용 정보 1

- 콘택트렌즈의 종류 및 유의사항 -

장혜정 청년
(간호사, 의공학 박사)

안녕하세요?
무더위 한여름 휴가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이번 칼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안전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콘택트 렌즈란?

안구에 직접 부착하여 근시 또는 원시가 있는 경우 시력 보정을 주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시력보정용 콘택트렌즈 뿐만 아니라 컬러콘택트렌즈를 포함하는 모든 콘택트렌즈는 착용시 각막에 직접 닿는 것이므로 렌즈의 선택과 처방이 잘못되거나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는 눈에 통증, 충혈, 각막염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콘택트렌즈의 종류 ]
 

1) 하드렌즈
- 각막에 직접 부착하여 사용하는 비친수성 렌즈로서 일일 활동시간만 착용하는 매일착용 렌즈와 야간취침을 포함하여 1일 이상 지속적으로 착용하는 연속 착용 렌즈로 구분

2) 소프트 콘택트렌즈
- 각막에 직접 부착하여 사용하는 친수성 렌즈로서 일일 활동시간만 착용하는 매일 착용 렌즈와 야간취침을 포함하여 1일 이상 지속적으로 착용하는 연속 착용 렌즈로 구분

※ 컬러콘택트렌즈(일명‘서클렌즈’, ‘컬러렌즈’)도 의료기기이므로 식약처에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를 확인 후 구매해야 합니다.

[ 콘택트렌즈 안전사용 정보 ]

1) 너무 오래 끼지 마세요!

- 렌즈를 장시간 착용 시에는 오랫동안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하여 각막이 붓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세균에 감염 되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 국내 콘택트렌즈 관련 부작용에 대한 설문조사(다중응답)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71.2%가 장시간 렌즈 착용이 부작용의 주요 유발 요인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대한안과학회지 2014년 제55권 제1호, 국내 콘택트렌즈 관련 합병증 양상에 대한 설문조사)

2) 콘택트렌즈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  정해진 사용기한 만큼만 사용하시고, 너무 오래 착용하지 마세요.
-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는 오염으로 인한 세균감염으로 여러 눈 질환이 초래될 수 있어 서로 돌려쓰지 마세요.
- 콘택트렌즈는 눈의 안전을 위해 안과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구매합니다.
- 렌즈를 사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닦고 사용하세요.
- 허가된 렌즈 관리 용액만 사용하고, 한번 사용했던 렌즈 관리 용액은 재사용하지 마세요.
- 수영할 때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마세요. 수영장물, 욕조, 바다에 있는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 눈이 아프거나 충혈이 되면 렌즈를 바로 빼고, 병원을 방문하여 안과 전문의사의 진단 및 치료를 받습니다.

이상으로 콘택트렌즈의 종류 및 사용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안전정보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여 3회에 걸쳐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휴가철 올바른 콘택트 렌즈 관리로 건강한 눈 지키시기 바랍니다.

전성도님들의 가정 가운데 건강한 눈으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기쁨과 감사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일반홍보물 중 여름철 올바른 ‘콘택트렌즈’ 사용을 위한 안전사용 정보 중에서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