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가을의 신앙

제목 : 가을의 신앙

장식-4

본문 : 갈 6:6~10           말씀 : 김국도 목사

  9월이 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추석이 너무 빨리 와서 과실과 곡식이 제대로 익지 않아서 공급물량이 모자라지만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금년 여름은 축복의 여름이었습니다. 해마다 겪었던 태풍이 두번이나 불었지만 기적같이 동쪽으로 방향이 바뀌므로 우리나라는 피해가 적었고 애석하게도 일본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금년에는 그 지루했던 장마도 짧게 지나갔으며 저수량도 8월의 장마로 충분히 채워졌습니다. 이제는 분명히 가을입니다. 가을의 신앙이란 어떤 신앙입니까?
 

1   

  여름은 더위의 상징이지만 가을은 시원한 계절입니다.
잠언 25:13절에 충성된 자는 그를 보낸 자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성도는 하나님께 답답한 믿음을 가져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므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와 나라도 너무 답답합니다. 세월호 사건도 이제는 빨리 합의하고 끝내야 합니다.
국회도 정상적으로 돌아가서 할일을 해야 합니다. 장외데모도 그치고 수많은 법안을 처리해야 합니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불경기도 극복해야 합니다. 북한의 위협과 거짓도 그쳐야 합니다. 이 가을에는 제발 시원케 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

가을 하늘은 유난히 높고 푸릅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음도 가을 하늘처럼 깨끗했으면 좋겠습니다.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이상도 가을 하늘처럼 높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시61:2절에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라는 말씀은 내 생각보다 더 높은 생각으로 인도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최근 젊은 청년들이 모인 군대에 불상사가 있습니다.

서로의 갈등, 왕따, 폭행, 총기난동 등이 있습니다. 그 원인은 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군생활을 인생을 훈련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제도 속에서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하며 선한 꿈과 높은 이상을 가져야 합니다.
꿈이 없으면 망합니다. 꿈이 있어야 생명력이 있고 꿈이 있어야 반드시 승리합니다. 이 가을에 높은 이상을 소유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3

  가을은 열매의 계절입니다. 열매 없는 가을은 허무할 것이며 추수 없는 가을은 빈곤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반드시 풍성한 열매가 있어야 되며 우리의 믿음에도 넉넉한 추수가 있어야 되겠습니다. 성령의 열매(갈5:22) 빛의 열매(엡5:3) 선한 열매(약3:17)를 맺어야 합니다.
성도는 내용 있는 신앙생활, 증거 있는 신앙생활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열매는 영혼구원의 열매입니다. 한 친구라도 더 구원해야 하는 구령의 열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해야 하는 전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며 기뻐하시는 것은 영혼구원입니다. 딤전 2:6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 가을에 한 영혼을 위해 사랑으로 접근하시고 마음을 다해 초청하시고 임마누엘 교회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4

  가을은 일의 계절입니다. 가을에 농촌에서는 부지깽이도 뛰어다닌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름에 덥다고 게으름 피웠던 것도 부지런함으로 보충해야 되겠습니다. 지난 여름 불경기라고 핑계 대던 나태함도 열심히 충당해야 되겠습니다.
금년의 남은 시간에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학업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성경을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일터에서도 부지런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부지런히 봉사해야 합니다. 또한 산적해 있는 나라의 문제, 교회의 기도제목, 가정과 자녀를 위하여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응답 받아야 합니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면 상 받습니다. 이 가을에 부지런했다. 열심히 했다. 잘했다 칭찬받는 일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원케 하는 신앙, 높은 이상을 가지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부지런한 가을의 신앙생활을 합시다. 아멘

이달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