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예배다’라는 책을 읽고…
김 도 은 고등부 3
이 책에서는 총 세 부분으로 나눠서 공부가 이떻게 예배가 되는지 그리고 성경말씀으로 얻을 수 있는 공부방법, 마지막으로 정말 지혜롭게 공부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전달해 주고 있다.
먼저 처음 부분을 보면 공부와 예배에 대해서 전달한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예배를 안 가고 나중의 일로 미룬다는 것에 대해 그 행동과 생각에 대해서 따끔하게 얘기하고 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나는 진정으로 공부가 예배를 나와서 찬양하고 기도드리는 시간이 피해가 되고 그것이 성적을 떨어뜨리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해서 느꼈다. 두 번째에서는 성경말씀을 통한 공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힌트가 성경에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부라는 것이 어떻게 향기로운 예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전달한다.
또한 훗날 나의 공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과 잃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세상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전달하는 내용으로 이 책의 내용을 마친다.
이 ‘공부는 예배다’ 라는 책을 읽고 난 후 우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감사함’ 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철범’이라는 분을 알게 되어서 감사하고, 이 사람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감사한 환경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는 지에대해 깨달았다.
나는 사실 이렇게 공부에 대한 욕심을 가지면서 예배를 참석 하지 않는 학생은 아니다. 다만 그런 학생들을 보면서 ‘왜 안 나오는 거지? 그런다고 성적이 오르나?’ 라고 생각하면서 정작 예배를 볼 때는 다른 생각에 빠져서 예배시간에 정말 집중해서 듣고 찬양할 수 없었던 그런 학생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공부를 위해 예배를 안 드리는 그 친구들과 내가 지금껏 예배시간에 정말 집중하고 온 마음을 다해서 찬양하는 못한 것이나 다를 바가 없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또한 내가 공부하고 내가 하고 있는 이 전공이 주님이 허락해 주시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야하고 행동해야한다는 것을 나의 주인은 주님이시라는 것을 자주 잊고 다녔던 나의 잘못과 나의 태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나는 여러 사람과 함께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모든 것에 대해서 자책하고, 또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나태한 모습이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며 내가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된 자가 되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되고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라고 느꼈다. 그렇게 나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달았고 이제 그것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깨달았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 사람들 자신들이 보는 걸 모습에 치우쳐서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고 말을 함부로 평가하고 말을 함부로 여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주위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나, 말에 대해서 많이 휘둘리기도 했는데 여기에서는 정말 이런 문제와 고민들의 연결고리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그리고 또 모든 것을 두려워하고 남들에 시선을 받는 것도 두려워하는 나에게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맞서라. 그 길 밖에 없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을 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던 내가 얼마나 바보 같고 얼마나 겁쟁이인지… 또
여호수아 1장 9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주님을 정말 믿는다고 생각하면서 정말 진심으로 믿지 못한 나 자신에 대해 깨달았고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렇게 난 이 책을 통해서 성경의 힌트들을 알아가면서 성경을 더 가까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너무 많이 깨달은 것이 많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난 이 책에게 정말 감사하다. 또한 이 책을 주신 주께 감사드리면서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고3, 입시라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주님의 뜻을 위해 준비된 자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제가 많은 말씀을 받고 저에 대한 모든 것을 깨닫게 해주신 김국도 목사님과 여러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딱! 필요한 때에 이런 책을 읽게 해주신 것, 역시 하나님의 계획은 놀라운 것 같다. 나는 올해 고3이다. 남들 역시 공부하고, 학원가고, 밀린 잠을 자고 있을 때에, 일찍 일어나 고등부 오케스트라로 섬기며 예배드리는 고3이 바로 나다. 고2 때까지만 해도 찬양동아리며 교회행사, 수련회… 가능하면 열심히 참여한 나였다.하지만 2014년 나이를 한살 더 먹게 되면서 찬양동아리도 탈퇴하고, 행사들과 공과공부도 귀찮고 멀게 느껴졌다.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진 성적에 과연 공부가 아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옳은 것인지, ‘이 시간부터 공부하면 더 많은 문제들을 풀 수 있을 텐데’와 같은 여러 잡생각을 가득 가지고 예배를 드렸다. 이미 그런 생각에 가득찬 머리에 말씀은 들어오지 않았고, 기계처럼 앉아 있는 때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더이상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셨나 보다. 고3이 되어서 처음 본 학교 중간고사 성적이 정말 개떡같이 나왔다. 아니 이건 뭐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없는, 내 인생 최악의 점수들 뿐이었다. 이미 내가 가고 싶은 대학들은 저만치 날아갔고 엄마, 아빠한테 들을 잔소리에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곤 책상에 앉아 멍 때리는데 노란 제목에 내이름이 붙어있는 책이 눈에 띄였다. 독후감 써오면 상품을 준다고 했던 그 책 바로 ‘공부는 예배다’였다. 하지만 그런 상품에 대한 생각보다 나에게 무언가 깨닫게 도움을 줄만한 것들이 담겨있을 것 같았다. 저번에 읽다 만 부분부터 빠르게 읽어나갔다.
그리고 나는 몇가지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잊고 있던 몇가지를 얻을 수 있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바라는 건 뛰어난 능력보다 미리 준비하는 성실감이었다.
우리반에서 공부 잘하는 몇몇 친구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물론 목표가 있는 친구도 있지만 없는 친구들도 꽤 있다. ‘혹시 모르니깐’, 언제, 어디서, 어떻게 기회가 올지 혹시 모르니깐 그 친구들은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하고 싶은 것도 참아가면서 노력한 만큼 ‘기회’의 가치는 또한 엄청날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는 주어진다. 다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남다른 실력을 갖추려면 평범함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이 책에서 예로 다니엘을 들었는데, 그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신하들이 모함을 한 것이다. 목숨이 걸린 문제였지만 다니엘은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사자굴에 들어가는 벌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살았고, 하나님도 살아계신다는 걸 증명하였다. 우리반에 정말 최상위권인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도 일어나지 않는다. 처음엔 그런 모습이 얄밉고, 재수없어 보여 옆에서 장난도 쳤지만, 그런 평범함으로부터 벗어난 그 친구의 성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같이 공부하려는 모습을 보았다. 많은 질투와 시기 가운데서 튀는 행돌을 유지해 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나도 곧 다시 쉬는 시간에 떠들고, 놀고 있는 본래로 돌아갔지만, 이 책을 읽은 이후에는 내가 다니엘과 같이 그 공부 잘하는 친구 같이 나를 믿고 평범함에서 벗어나야겠다.
3.시작한 건 끝을 보라! 하나님께서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 한 일이란 없다.
내가 생각하는 내 자신의 큰 약점이 바로 이것이다. 시작은 어떻게든 하는데 항상 마무리가 흐지부지하게 된다. 하지만 작심삼일도 매일하면 습관이 되듯이! 나에게 요구되는 일은 끝까지 해결해 나가는 내가 될 것이다.
4.나의 문제점을 고칠 노력을 해라!
나는 남에게 충고를 잘한다. 위로를 해달라고 나에게 한 말임을 알면서도 난 해결방안을 찾아내려하고, 조언을 하려한다. 솔직히 나쁜점은 따로 없다. 하지만 내가 내 자신에게는 관대하다는 큰 모순이 존재한다 부끄럽다 수학 문제를 풀때에도 어려우면 그냥 넘어가고, 풀다말고, 대충 할것 같다고 내 자신을 합리화 시키던 모습이 떠오르자 부끄러웠다. 이 책에선 틀린 문제를 ‘좋아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에서 훈계는 ‘듣는게’ 아닌 ‘좋아하라’ 고 표현하신 것 처럼말이다. 중간고사가 끝났다는 해방감에 놀려고만 했던 마음을 가다듬고 참담한 내 시험지를 꺼내어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봐야겠다.
5.기도와 말씀
우선 난 내가 하고 싶은 꿈이있다. 물론 지금의 내 성적으론 꿈만 꾸지만,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약의 수익금을 비싼약값을 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게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내가 원하는건지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일수도 있기에 기도와 말씀을 통해 확인 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알려주었다. ‘제 비전을 보여주세요!!’라는 주문 같은 기도가 아니라 주님께서 준비하신 길에서 ‘지금’ 내가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달라는 기도를 원하신다고 한다. 또한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우리에게 향한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성경도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난 기도는 물론이고 평일에는 성경책 한번 만지지도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 성경을 통해 지혜를 얻고, 이해하고, 내가 지금 할일들을 간구하려고 한다. 매일 성경 10장씩 읽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기도하는 내가 될 것이다.
앞서 나열한 것이 모두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맡은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곳에 나를 두셨으니 난 내 할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건 공부이니깐! 나의 걱정, 근심 모두 하나님께서 해결 해주실꺼라 믿고 맡기며 나에게 ‘지금’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는 나 마해정이 되어야겠다. 공부도 예배다!
하 나 은 고등부 3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오면서 하나님(교회)와 공부 사이에 갈등을 겪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전인기독학교 학생으로서 주일날 예배를 드리고 찬양대 연습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였지만 수능과 입시가 다가오면서 학원을 다니게 되고 수업도 주일에 가게 되면서 갈등이 많이 생겼다. 예배를 드리지 않고 공부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괜히 뒤쳐지는 것 같기도 하고 초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새벽예배 드리는 것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던 과거와는 달리 매 순간순간 하나님께 의지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이 공부보다 더 우선 순위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먼저이시며 예배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 더 지혜주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큰 깨달음은 내 위지대로 공부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무엇을 외우거나 문제를 풀때 내 힘으로 의지대로 공부하며 했었는데 잘 안되곤 했었다. 나 스스로 부족해서 그런거라 더 노력하면 되겠지라 깨닫고 내 힘에 의존했으나 곧 그렇지 못함을 깨달았다. ‘주님 믿음안에서 능치 못함이 없으리라’라는 말씀이 있듯이 교만하여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간구하여 나아갈 때에 나를 높은자에 들려주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세상에 빛과 소금같은 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