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단기선교
김정희 권사 (1여)
필리핀 단기선교에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자 영광돌리자 문화를 배우고 느끼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떠났다. Binon-an 초등학교에서 닭죽 1000그릇과 옷, 생필품, 쌀을 나눠주었다.
San Jose지역에 Minaha 마을은 도보로 걸으면 2시간 강을 건너면 짧게 걸린다는 선교사님 말씀에 강을 건너보기로 했다. 하지만 무려15번 정도 강을 건너서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마을에 도착했다. 주민들에게 옷과 생필품 등을 나눠주고 우리는 맛있는 산바나나 민물새우구이 바나나잎으로 찐 떡 등으로 대접받았다.
돌아올 때 교통수단은 뗏목.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맑은물을 보시고 어느 권사님은 천국같다고 하셨다. 생전 처음 해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돌아오는 날 Balate학교에서 닭죽 500그릇과 옷을 나눠주었다.이 모든 사역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김금순 권사 (1여)
태풍으로 학교와 마을이 사라지고 새까마한 어린아이들의 예쁜 눈동자가 너무나 아름다워 슬퍼 보이기까지 해 필리핀단기선교를 다녀와 매일 마음으로 기도한다.
이우근 권사 (4여)
사랑하는 딸들의 권유로 가게된 필리핀의 첫 도착지 Jabez교회. 늦은 시간임에도 낯선 외국인을 바라보며 수줍은 몸짓으로 하던 어린천사들의 율동과 찬양이 눈에 선합니다.
물품을 가방에 담으며 웃던 임마누엘의 봉사자들.
열악한 환경속에서 땀흘리며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셨던 필리핀의전통음식과 직접 잡은 새우들.
태풍의 잔해 속에 다듬어지던 크리스천빌리지의 감격.
야자수를 배경으로한 계곡 속의 낙원과 천사들의 만남.
열 네번의 강줄기를 건너며 창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던 시간들.
함께 웃고 함께 오래도록 머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 천사들.
한시간 가량 대나무뗏목을 타고 산을 내려 오며 목이 터져라 불러대었던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모든 생활이 낯설지만 자연스러웠던 필리핀단기선교.
인솔해 주신 담임목사님, 딱 임마누엘 소속 목사님처럼 인도해 주신 김윤환 선교사님.
그림자처럼 순간 순간 카메라 앵글을 맞추던 순수 청년 라멜….
이번 여행은 선교와 마음의 힐링을 주었던 하나님의 은혜의 장이었음을 짧은 글로 대신하며 필리핀의 천사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잊지 않으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금숙 권사 (5여)
샬롬! 1년 전의 태풍피해로 아직도 고난 가운데 있는 필리핀의 형제자매를 위한 선교봉사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둘째 아들의 뜻하지 않은 돌발성 난청으로 7개월 동안 온 집안 식구들의 근심 어린 마음으로 지쳐 있을 때 제 사정을 잘 아는 권사님이 필리핀 선교봉사 참석 권유와 남편의 선교봉사를 통해 지쳐 있는 심령에 은혜 많이 받고 새 힘 받고 오라는 적극적인 후원으로 모든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제가 많은 선교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여정은 좀 특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향한 위로의 여행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인천공항을 떠나 필리핀 칼리보 공항에 도착하여 선교사님을 본 순간 미국에서 공부하는 큰 아들과 너무 닮아서 꼭 내 옆에서 계속 따라 다니는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들었고 좋았습니다. 승합차로 “일루 일루” 라는 곳에 반나절 남짓 이동하여 1차 사역지인 Buhang 지역 집회에서 김정국 목사님의 예배 인도와 필리핀 아이들의 찬양(한국에서 익숙한 찬양)에 너무 은혜스러워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취침 전에는 Jabez 교회에서 선교사님의 배려로 귀한 망고를 맛볼 수 있었으며, 다음날 2차 사역지인 BaTad로 반나절을 이동하여 Binon-an 초등학교에 도착했는데 많은 아이들이 미리 와서 몇 시간씩 기다리고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선교팀은 정현모 장로님의 지휘 하에 하나가 되어 일사분란하게 삼삼오오 짝을 지어 많은 양의 닭죽을 끓이고 음료수, 선물꾸러미, 쌀과 함께 임마누엘교회에서 정성껏 수집한 옷들도 나눠주며 마치 우리나라의 못살았던 때를 기억하며 더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넉넉지 못함에 안타까움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떨어진 높은 언덕에 확보한 땅이 하이엔 태풍으로 인해 집을 잃은 이에게 집을 지어 안식처가 될 크리스천 마을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현지 필리핀 목사님의 애절한 눈물 기도가 제 마음을 파고 들어 너무나 아팠습니다. 1채에 50만원이면 지을 수 있다는 선교사님의 말씀에 많은 후원자가 나타나 빠른 시일 내에 지어져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사역지인 San Jose로 이동하여 예상하지 않았던 강을 17번씩이나 도강하며 Minaha 마을에 도착했는데 어디에서 그 많은 아이들이 나와서 기다렸는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우리 선교팀 일행을 맞이해 주었고 그 마을 교회에서 담임 목사님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고 선물과 옷가지를 나눠주고 사랑으로 품어주고 잘 먹지 못해 아이들이 대체로 체구가 다 작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현지인의 정성스런 음식을 대접 받고 대나무로 엮은 뗏목으로 서너 명씩을 타고 내려오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인듯한 주위의 아름다운 절경에 절로 탄성과 감사 찬양을 불렀습니다.
바로 Boracay로 이동하였는데 7가지 빛깔의 에메랄드 색으로 엮어진 바다와 줄지어선 야자수 나무로 많은 요트와 끝 없는 하얀 모래 사장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수많은 인파들의 모습을 뒤로하고 BALATE 교회로 이동하였고, 아이들이 미리 와서 기다리는 모습에 우리 선교팀은 바로 한 마음이 되어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닭죽과 선물, 옷가지를 나눠 주었습니다. 더 줄 수 없을까 하는 마음에 우리가 썼던 모자, 가방, 옷, 신발 마저 벗어 주며 많이 주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교봉사를 통해 새로운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서울에 가면 새로운 소망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리라는 풍성한 마음으로 집에 도착하니 그 동안 수많은 기도로 발버둥 쳐 왔던 아들의 기도 응답에 할렐루야!
역시나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심에 감사 감사 기도 드리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아 하실 일들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몸으로 더욱 충성할 것을 새삼스럽게 다짐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현선 권사 (6여)
4월 7일~11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17명의 선교회원들과 담임목사님, 김복남 목사님을 포함 19명이 필리핀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의료봉사가 아닌 선교봉사는 어떤 것인지 기대가 되었고 또 그 곳에서의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기대가 되었다.
칼리보공항에 선교사님이 마중을 나오시고 선교사님의 사역지.
본부 일로일로시티 야베스교회에서 찬양대와 어린 아이들의 은혜스런 찬양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과자와 여러선물들을 나눠주었다.
2일째, 태풍으로 집과 학교와 가족을 잃은 1000명의 수재민들에게 닭죽과 음료수, 과자와 헌옷, 쌀등 많은 선물들로 섬겼다. 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모습- 맑고 예쁜 눈, 순수하기 짝이 없는 미소, 언제나 주려나 하고 우리만을 바라보고 있는 간절한 마음, 말 한마디에 환하게 웃어주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무엇이관대 하나님은 나에게 이런 일을 하게 하시는지 감사와 겸손만을 하나님께 올릴 수밖에 없었다.
이방의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주의 일을 할 수있는 것, 주의 사랑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귀한 섬김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손을 통하여 그들에게 전해지길 바라고, 하나님의 역사가 내 삶속에 흐르고 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태풍을 피해 언덕으로 도망쳐 기도하며 대피했던 곳, 그곳에 크리스천 마을의 입주예배를 야외에서 드렸다. 필립 목사님의 눈물의 기도가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성령의 역사가 우리로 하여금 선교사역에 동참케 이끄신다.
3일째, 산넘고 물건너 2시간 이상을 걸어들어간 오지의 작은 마을 미나하마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곳의 천진난만한 사람들…. 헌옷과 선물들을 나눠주자 너무 좋아한다. 돌아오는 길의 뗏목여행과 보라카이 바닷가의 휴식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었다.
4일째 마지막 바라트교회에서 500명에게 닭죽과 선물꾸러미와 헌옷을 나눠주고 나눔의 기쁨을 안고 칼라보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매월 있는 여선교회 바자회의 중요성과 선교헌금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내가 무엇이 관대 주께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시는지 깊은 묵상의 시간이 되었다.
우리를 인솔하여 수고하신 담임목사님과 김복남 목사님, 현지의 선교사님, 정현모 장로님, 많은 권사님들 집사님들, 동행한 모든 분들께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안희영 집사 (7여)
주하나님 지으신 세계에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어 우리를 보내주셔서 은혜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태풍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가난과 고난으로 힘든 곳에 담임목사님의 말씀선포와 사랑의 나눔이 맑은 눈망울 모두의 가슴에 진리의 빛으로! 주님곁으로! 영원히 주님과 함께 동행하길 소망합니다.
선교센타 부지에서 선교지 목사님께서 눈물 흘리며 찬양과 간절한 기도를 심을때 용기있는 비전과 큰 믿음과 큰 은혜로 모두 하나님께 향한 하나됨으로 뜨거웠습니다.
점심에 먹을 닭죽 준비하기 전부터 모여든 수백명의 아이들, 교회에서 수집해간 옷가지와 생필품을 받고 함박웃음을 웃은 애기업은 엄마, 허리굽은 할머니, 신발도 못신은 아저씨, 고난의 십자가를 기쁨으로 지고 가시는 선교사님의 모습에 내 먹고사는 것에 바둥거리며 나태함에 부끄럽고 이번 귀한 선교체험을 통해 늘 주님의 무한한 사랑에 동참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장홍남 집사 (8여)
칼리보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감사의 마음이 솟구치기 시작하여 잠자리에 누우면서도 감사, 죽을 끓이면서도 감사, 태풍으로 사라져버린 성도들의 집을 위해 현지 목사님의 눈물의 기도로 우리들의 마음을 뜨겁게 감사로 사로 잡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14번의 물을 건너 도착한 미나하마을 수 많은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눈동자를 바라보며 동심의 세계로 잠시 떠났다가 예배후 뗏목 타고 초자연의 경치를 바라보며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며 내려오는데 기쁘고 감사하고 신나는 시간들이었다. 죽을 쑤어 나눠주고 헌옷을 나눠주는데 행복해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안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이런 봉사는 계속했으면 좋겠다. 지금의 우리의 삶은 감사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이 나라에 사는 한 어떠한 환경일지라도 감사 감사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손호경 집사 (9여)
필리핀 단기선교를 담임목사님과 교육목사님의 보호아래 잘 다녀왔다. 소감은 한마디로 Good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Minaha마을로 가는 길이 1시간정도 걸려 20개정도의 강줄기를 건너 들어간 Minaha마을입니다. 물이 넘 맑고 깨끗해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곳 원주민들과 예배를 드리고 정말 많은 아이들 3개월 정도된 갓난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초롱초롱한 눈망울 그 맑은 눈에 쏙 빠질 것 같았습니다 좋은 기억 가득히 담게 해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심미정 집사 (10여)
저에게 두번째 선교여행지 필리핀 일루일루~ 이번 선교는 학교선교 현장을 보고와서 저에게는 좀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문명의 해택을 받는 우리보다 주님주신 에덴동산~ 그것에 감사하며 행복을 누리는 그들을 보니 도움을 주겠다고 간 내 모습이 부끄러웠고, 주님 사랑 전하러 간 그곳에 먼저와 계신 주님을 보았습니다.
그들보다 내가 더 있는 건 물질 뿐…. 내 기준으로…. 내 눈으로 보는 만큼 그들은 힘들지도 불행하지도 않았으며, 주님 주신 것으로 더없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나는 무엇을 더 갖고 싶은 것일까? 이젠 나누어야 겠어요.~♡♥
백지영 집사 (10여)
“주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덮으소서
거친파도 날 향해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
폭풍가운데 나의영혼
잠잠하게 주보리라 ”
그들은 태풍이 왔을때 공포속에서이 찬양을 부르며 함께 기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살려주신 하나님과 또 이렇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눈물을 흘리며 감사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정말 너무도 감사해 하는 그들의 마음을 느낄수있었다.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선교회를 통하여 하게 하셨다.
이렇게 멋진 임마누엘교회와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선교회원들과 함께 신앙생활 하는 것은 나에게 주신 큰 축복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