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시단]5월의 슬픔 관리자 / 2014년 5월 17일 5월의 슬픔 박종권 권사 몸빼 어설피 입은 채로 팽목항 바닷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망망대해 바라보며 홀로 그냥 눈물 쏟고 있습니다.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인지 또 어디서 무얼 하는지 그리움 심히 사무쳐 심장은 멎을 것 같은데 천개의 바람이 되었다고 구름으로 노래하는 당신 이제 제발 울지 말라고 어서 일어나 힘을 내라고 빈 가슴 매워가며 두 뺨에 슬피 이별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