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자녀의 신앙교육에 성공하자

자녀의 신앙교육에 성공하자

 김국도 목사

천하보다 귀한 여러분의 자녀들을 위한 자녀교육에 반드시 성공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또한 신앙교육에도 반드시 성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실행하다 실패하면 다시 시도할 수 있지만 부모님께 향한 효도와 자녀교육은 다시 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후손들이 부모와 조상의 훌륭한 신앙교육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기록들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대로 후손들이 반드시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신앙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본문 신명기의 말씀은 믿음의 조상들이 후손을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성경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가죽에 이 성경 말씀을 적어 손목에 매고 다니며 입을 맞추곤 합니다. 은으로 장식을 만들어 바깥 문설주에 붙여 놓고 들어가고 나갈 때마다 입을 맞추고 그 속에 있는 성경 말씀을 암송합니다. 그 장식을 ‘미슈나’(משנה)라고 하는데 장식 속에 적혀 있는 말씀이 신명기 6:4~9 말씀입니다.

생명의 말씀-1

그러면 오늘날의 신앙교육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기도로 양육해야 합니다.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렘 2:18~19)

각 길 어귀에서 술, 담배, 마약, 게임에 빠져 정신이 혼미한 가출, 방황하는 어린자녀들이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손들고 기도할지어다 쉬지말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에서는 선지자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기도하여 얻은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고 기도하며 성전에서 키웠습니다. 그리고 거룩한 제사장, 능력 있는 민족의 지도자를 만들었습니다. 탕자였던 어거스틴은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로 거듭나는 기회를 가졌으며 또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자로 만들었다.

수산나는 19명의 자녀중 사별하지 않은 10명의 아이들을 기도로 키워 그 중에서 감리교회의 창시자이자 신학자, 교육자이며 신앙국가 혁명가, 음악가인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로 키워냈습니다.

저는 위대한 인물도 성공자도 아닙니다. 그러나 저희 어머니는 우리 가정의 7남매 모두를 기도로 키웠습니다. 다른 자녀들은 착하게 말썽도 안 부리고 순종하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머니의 기도가 없었다면 지금쯤 아마도 조직의 보스나 국회의원 아니면 이미 사망했을 것입니다.

▶어머니가 미군 담요로 교복을 손수 만들어서 지어 입히시고 동대문시장에 가서 모자도 사서 씌워주셨습니다. 1950년 12월 이북에서 1·4후퇴로 피난 나오다가 제가 감기가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병원에도 못가고 약 치료도 못한 채 어머니는 해주연평도덕적도군산까지 저를 이불로 싸서 피난가시며 울며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 국도를 고쳐주세요 국도를 살려주세요” 제 얼굴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면서 기도하셨는데 그 기도가 지금 제가 이렇게 살아 있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중학교를 대광중학교에 합격했으나 아버지께서 강원도 농촌 목회를 하셨기 때문에 4,500환 입학금이 없어서 중학교에 입학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강원도 철원으로 와서 시골중학교에 다닐 때 엄청나게 반항했습니다. 또 고등학교 때 서울로 올라와서 국가고시 합격해서 연세대학교 정외과에 붙었으나 이 역시 입학금 25,000환이 없어서 포기하고 할 수 없이 Hungry Military로 해병대에 입대하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찍은 사진입니다. 입대하는 날 어머니께서 저를 안고 울면서 기도하셨는데 그 눈물이 빡빡 깎은 제 머리에 떨어졌습니다. “하나님, 부모가 무능해서 군대에 먼저 가게 되었는데 국도를 제대할 때까지 지켜 주실 줄 믿습니다. 그 험한 군대생활 중에도 탈선하지 않게 해주시고 술, 담배도 안배우게 하시고 싸움도 하지 않게 해주세요” 그래서 의로운 싸움이 몇 번 있기는 했으나 탈선하지 않고 군대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회심하고 목사가 되었을 때 가장 기뻐하셨습니다. 그후 가장 가난했던 성남 목회 삼년동안 쌀을 강원도에서 주셔서 많이 가져다 먹었고 잠실에서 개척하다가 여러번 천막이 헐렸을 때에도 헐린 천막에 찾아 오셔서 “국도야 포기하지 말아라 이 교회는 장차 큰 교회로 부흥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기도해주셨습니다. “하나님 국도가 목사된 것도 하나님의 기적이요, 교회 개척도 기적입니다. 이 극심한 시련도 이기게 하옵소서. 기적적인 부흥도 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울면서 기도하신 예언적 기도가 지금 이루어진 줄 믿습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성격 급했던 셋째 목사가 25년동안 새벽 기도 한 번 안 빠지고 목회하는 것도 기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교회는 분명히 저의 어머니의 기도가 베어있습니다.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계속 기도해 주실 줄 압니다. 성도들도 먼저는 담임목사를 위하여는 권능, 지혜, 사랑을 위하여 간절히 길게 기도해 주십시오. 그러나 뿌리 없는 줄기는 없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짧게 기도해 주십시오. 먼저는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신혼신(육체, 정신, 혼)에 강건함과 남은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도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의 쉬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링컨 어머니의 유언과 링컨의 일화

“사랑하는 에이브(링컨의 애칭)야! 이 성경책은 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내가 여러 번 읽어 많이 낡았지만 우리 집안의 값진 보물이란다. 나는 너에게 100에이커의 땅을 물려주는 것보다 이 한 권의 성경책을 물려주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에이브야! 너는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다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부탁이다. 약속할 수 있겠니?”

링컨은 하원의원으로 재직했을 당시 처가가 있는 켄터키 렉싱턴 지역을 방문했었다. 그때 마차를 함께 타고 가던 육군 대령이 링컨에게 시원한 위스키 한 잔을 권했다. 링컨은 정중하게 사양하며 이렇게 말했다.“대령님, 고맙습니다만 저는 위스키를 마시지 않습니다.”그러자 대령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더니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그럼, 담배라도 한 대 피우시지요! 이 담배는 켄터키에서 가장 좋은 담배입니다.”라며 링컨에게 권하는 것이었다.

“죄송합니다, 대령님. 저는 담배도 피우지 않습니다. 왜 제가 술과 담배를 안 하는지 이유를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제가 열 살 때였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저를 침대 곁으로 부르시고는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어머니께서는 몸이 많이 불편하셨습니다. ‘에이브야, 의사 선생님께서 내가 회복되지 못할거라고 하시는구나. 나는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기를 진심으로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단다. 내가 죽기 전에 나와 약속 하나 해줄 수 있겠니? 평생 동안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 않겠다고 말이다.’저는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것이 제가 술과 담배를 사양하는 이유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러분! 저는 오늘 포도주나 위스키로 여러분을 대접하지 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의 신앙이며, 어릴 적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 포도주 대신 애용하고, 가족들에게도 권장하는 건강음료를 여러분에게 대접하려고 합니다. 이 음료수는 샘에서 방금 길어 온 생수인데 시원하고 건강에도 참 좋습니다. 자, 함께 마십시다!”

둘째, 교회 안에서 신앙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예수님도 성전에서 성경말씀을 공부했습니다. 사무엘과 솔로몬도 성전에서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성전이 없는 곳에 회당을 짓습니다. 다른 학교를 다녀도 안식일에는 토라를 공부하고 성경을 공부합니다. 3천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서도 노벨상 수상자를 26%나 가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민족, 뛰어난 민족입니다. 말씀교육과 신앙교육이 그렇게 위대한 민족으로 이끌어 간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자녀들이 교회에 나와 영생과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한 시간 앞의 일을 모릅니다. 내일 일을 모릅니다. 구원부터 확신을 시켜놓아야죠. 그 다음 윤리와 예의, 도덕의 훈련이 잘 되어 자라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으로 사회성을 개발하고 인간관계를 개발하며 공동체의 단합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친자연환경이니 가족여행이다 해서 주일에도 놀러가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먼저 두렵게 알고 복의 근원 되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교회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줄 믿습니다.

또한 친구관계를 잘 가져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친구는 이해관계로 왔다갔다 합니다. 저 또한 이 교회에서 함께 신앙 생활하는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사귄 친구들은 우정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축복의 근원이요 터전입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가장 기쁜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어린 아기를 낳아 데리고 와서 축복기도 할 때와 또 한 가지는 결혼식 주례를 할 때입니다. 사회의 호화로운 예식장이 하나님의 집입니까? 자녀들이 원해서 그렇다구요?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하나님의 집 이상으로 좋은 결혼식장은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축복권은 유일하게 제사장에게 주신 줄 믿습니다. 장관, 교수들이 축복권이 있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축복의 터전인 이 제단에서 아름답게 가정이 이루어지길 축복합니다. 핑계대지 마십시오. 부모들이 신앙의 능력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록펠러 어머니 유언

❶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❷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❸ 주일 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❹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

❺ 아무도 원수를 만들지 말라.

❻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❼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❽ 아침에는 꼭 하나님 말씀을 읽어라.

❾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❿ 예배 시간에는 항상 앞에 앉아라.

록펠러 어머니의 유언을 보십시오. 이것은 교회생활을 가르치는 것 아닙니까. 교회 와서 예배드릴 때 반드시 앞에 앉아서 예배드리십시오. 어떻게 하면 정성을 모아 하나님 말씀을 들을까 앞자리를 사모하며 달려 나와 예배드리십시오. 은혜받기를 사모하고 앞자리에 앉다 보니 장로가 되는 거예요. 장로가 되니까 앞에 앉는 거구요.

셋째, 기독교 학교를 보내야 합니다.

아니 직접적으로 우리교회 부설인 전인기독학교를 강권합니다. 선택이 아닙니다. 10여년 전 한국교육계에 전국 교육자 노동조합인 전교조가 설립되면서 한국의 교육과 학교는 황폐화되어 갔습니다. 전교조가 한창 발전해 갈 때 전국의 학교 교장선생님이 학교의 교육이 무너진 것을 한탄하면서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이때 ‘안 되겠다, 교회가 정신을 차리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전인기독학교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5학년 때부터 기숙사에 보내고 6학년 때에는 미국에 유학을 보내는 과정을 두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교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황폐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사가 학부모에게 폭행당하고 심지어 학생에게도 폭행을 당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라는 책에는 적나라하게 폭로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폭력, 왕따, 심지어 살해, 음주, 흡연, 욕설, 집단 성문제, 마약도 조짐을 보입니다. 또한 게임, 휴대폰 중독, 청소년 임신, 수업 시 낮잠 등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중에 왕따나 폭력을 하거나 당한 경험이 무려 69%, 욕설 경험이 80%이며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는 학생들의 30%가 우울증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살로 이어져 심각한 문제입니다.

왜 전인기독학교에 보내지 않습니까? 당신 자녀의 일반 학교 교육에 자신이 있다는 뜻입니까. 좋은 학원에 보내니까 괜찮다는 말입니까? 그렇게 장담하며 과신하십니까? 물론 학교 운영에 미숙한 점이 있으나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요. 아이들을 신앙교육으로 키운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학교에 가서 수많은 과수나무, 꽃나무를 심고 가꾸러 다녀왔습니다. 사과, 배, 복숭아, 자두, 포도, 모과, 대추, 매실, 앵두, 블루베리, 살구나무를 돌보고 왔습니다. 이제 막 꽃이 떨어지면서 콩알만하게 열매 맺은 것을 보면서 우리 학생들처럼 귀엽고 실하게 자라달라고 우리 부부는 기도했습니다.

본래 학교를 설립할 때 모든 장로님들이 전인학교 인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마는 약 70%정도 참여 했으며 곧 모두 참여할 줄로 믿습니다. 많은 권사, 집사 가정들도 참여했습니다. 더 많은 성도들 가정이 반드시 참여하여 학교재정이 더 활성화 되어서 장학금 제도를 많이 두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으며 걱정 없이 공부하게 될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후손이 축복받기 위해서 전인기독학교를 세웠는데 왜 성도가정에서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지 않습니까. 일류대학에 보내시려고 합니까? 내 아이는 남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천재로 키우려고 하십니까?

무엇이 중요한 지 가치관을 똑바로 세운 자녀들로 키워야 합니다. 전인기독학교가 그 축복을 위하여 세워진 학교입니다. 전인기독학교에 반드시 보내십시오.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교육 성공지침 —- 나폴레옹 힐

❶ 부모들이 신앙, 가정생활에 먼저 모범이 된다.

❷ 신념을 확실시 하며 낙천적 마음을 갖도록 가르친다.

❸ 봉사와 희생정신을 가르친다.

❹ 모든 일에 솟구치는 열심과 주의력, 집중력을 가르친다.

❺ 협동정신을 가르치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❻ 창조적 정신과 새로운 도전정신을 가르친다.

❼ 철저하게 금전관리, 정신 건강관리를 가르친다.

❽ 자녀, 손주들에게 정기적으로 안수기도 해준다.

❾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심어준다.

❿ 전능하신 하나님과 항상 함께 공부, 일, 어려움 극복한다고 가르친다.

세계 역사의 최고의 지휘관이요 장군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Almighty God!이 입에 붙었던 사람입니다. 필리핀에서 전투할 때에도 Almighty God!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편입니다. 인천상륙작전 때 600만분의 1이라는 성공률 앞에서도 Almighty God!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신명기 6:4~9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세월호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보냅니다. 어서 빨리 시신이 한구라도 유실되지 아니하고 찾아내어 유가족과 온 국민이 슬픔에서 회복되기를 바라며 기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하며 ‘명복을 빈다’라고 말하며 그리스도인들도 그렇게 말하는데 실은, 명복이란 사망자에 관하여 하는 말로써 불교의 윤회설에 근거하여 차후세계에서 더 복된 인생이나 짐승으로 태어나라는 뜻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것은 천주교에서도 인간이 죽으면 연옥에서 대기하다가 사망자에 대하여 기도하면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잘못된 구원론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사망 후에는 고인에 관하여 지상의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눅 16장 26절의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 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듯이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고유권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죽음에 애도하며 유가족에게는 위로와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선교운동회 행사는 애도와 위로의 뜻으로 생략하고 내년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분명한 문상 예법과 신앙을 가르쳐 드립니다.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며 위로하십시오.

-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영생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