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 성서대학]가정회복스쿨

가정회복스쿨

가정회복스쿨

조 선 주 청년 (중급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성서대학에서 가정회복스쿨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정회복스쿨의 주제는 “패밀리 디자이너가 되십시오.”였고, 강사님은 한오름학교의 서현석 교감선생님이 었습니다. 주제부터가 남다르듯이 4주동안 들은 강의는 제겐 어디서도 듣지 못한 좋은 강의였습니다. 강의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강은 신분과 역할 사명이 있다. 그리고 신분을 알아야 역할을 알 수 있고, 역할이 실천 될 때 사명을 지킬 수 있다. 또 부모가 10%변하면 자식은 100% 변한다. 아버지의 역할은 머리=방향과 지팡이, 교편과 훈계이고, 어머니의 역할은 배필=엡 5:25 자육과 양육이다.

사랑의 언어 5가지를 소개한다.

1. 인정하는 말 (칭찬)

2. 함께 하는 시간 (공간에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감하는 것)

3. 선물 (물질이 아니라 기억에 남는 것)

4. 봉사 (계획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감동으로 하는 것)

5. 스킨십 (안아주기) 여성이 좋아하는 스킨십 5가지 ①백허그 ②뽀뽀 ③안아주면서 머리 쓰담쓰담 해주기 ④발 맛사지 ⑤손잡기

2강에서는 가족이란 서로 마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보고 가는 것이고, 개인문제가 부부문제가 되니, 개인의 변화로 긍정적인 면은 유지와 발전을 하고, 부정적인 면에서는 변화와 단절을 해야 부부문제도 해결된다고 한다.

3강은 부부의 ‘성 회복’이다. 남성과 여성의 회복할 것은 책임감, 순결, 지도력, 사랑이다. 차이를 알면 성이 보인다. 성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다.

이번 성서대학 강의를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강사님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였다. 서현석 강사님이 근무하시는 한오름학교는 다른학교에서 퇴학이 되어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거두어 가르치는 대안학교인데, 그 학교를 다니는 한 남학생의 이야기 였다. 그 남학생은 어떤 사건을 저지르는 바람에 한오름학교에서 마저도 퇴학의 위기에 처했을때, 그 퇴학을 막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그 남학생의 아버지가 먼저 변화 되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아침마다 소리치고 때리곤 했단다. 달라지지 않는 아이를 보고 서현석 교감선생님은 매일 아침 아무말없이 아이를 안아주라고 조언을 해 주었단다. 그래서 그 아버지는 매일 아침 조용히 아이를 안아주었다고 한다. 아들은 아침마다 고함치고 때리던 아버지가 이상하다며 교감선생님에게 이야기 했단다. 3일째 되는 날 아들은 오늘도 아버지가 나를 안아줄까 싶어서 자는 척하며 아버지를 기다리는데 아버지가 그 날도 들어와서 자신을 안아주고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축복하는 기도를 해주는 것을 듣게 되었다. 다음 날, 아버지가 안아주고 축복기도를 해주러 아들 방의 문을 열자, 아들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 문 앞에 서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그동안 너에게 축복을 해줘야 할 손으로 손찌검을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며 울었고, 아들도 아버지를 꼭 안고 울었다고 한다. 그 후 그 남학생은 아침마다 일어나 아버지를 반기고 아버지도 아침마다 아들을 꼭 안고 축복기도를 해주었다는 것이다.

모든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고, 정말 좋은 강의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성도님들도 제 글을 읽고 가정속에 사랑과 기쁨과 화평이 넘치는 가족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