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말씀

神 妙莫 測(신묘막측)

김국도 목사

시 139:1~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맥추 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의 神妙莫測하신 은혜가 여러분의 삶 속에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오늘날은 농경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구약적인 절기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모든 일에 감사하며 절기를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며 감사하는 삶의 결과는 어떻습니까?

첫째로 감사하는 자의 마음은 늘 기쁘고 평안합니다.

감사의 반대말은 불평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의 마음은 항상 불안합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끊임없는 삶의 원망들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성도는 범사에 기뻐해야 합니다. 감사할 때 날마다 기쁘고 평안한 마음을 얻고 살게 됩니다.

둘째로 감사는 하나님께 보증을 받는 것이며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시작부터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라고 한다면 순서가 잘못된 기도입니다. 먼저는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우리에게 생명, 건강, 자녀, 일터, 가정, 친구, 경제생활 등 감사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감사는 하나님과의 보증서이기도 합니다. 성경에는 ‘사람들과 더불어 보증을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보증은 부도도 나지 않으며 믿을 수 있는 보증입니다. 간구의 기도를 드리기 전에 항상 감사의 기도를 가장 먼저 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셋째로 감사는 운명을 변화시키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운명을 바꾸어 살아가는 두 남자가 있습니다. 한 남자는 맹인이고 한 남자는 두 팔이 없습니다. 어느 누가 봐도 불행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둘이 힘을 합쳐서 서로의 눈이 되어주고 팔이 되어주면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는 항상 기쁘게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삶의 의욕도 생명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자는 삶의 많은 어려움들을 이기면서 살아갑니다.

넷째로 감사로 인간관계를 맺으면 끊어지지 않습니다.

부모, 형제, 부부를 비롯하여 친구, 사업 파트너 등 세상에서 살아갈 때 수많은 인간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런 관계를 하나하나 감사함으로 여길 수 있어야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평과 불신으로 만나면 결코 좋은 만남이나 축복의 관계가 될 수 없습니다.

다섯째로 감사하는 자는 집착성과 집중력으로 모든 일을 지혜롭게 처리합니다.

감정이 불안한 사람은 매사에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감사는 모든 감정에 주춧돌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안정적이고 여유 있게 살아가게 됩니다.

여섯째로 감사는 하나님의 것을 내 것으로 가져오는 택배입니다.

요즘 택배라는 것으로 생활이 빨라지고 윤택해졌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배달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감사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택배는 배달사고도 없으며 정확하게 됩니다.

일곱째로 감사의 기도는 축복권이 따르고 지혜와 영감으로 처리하도록 계시하십니다.

불평하는 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감사가 충만할 때 가장 안정된 마음과 깨끗한 영의 상태가 됩니다. 그럴 때 계시의 감각이 민감해져 지혜와 영감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성도는 수없이 많은 말들을 아름답게 할 때 하나님의 축복권이 따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신묘막측’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신기하며 묘하고 측량할 수 없습니다. 나의 생활을 돌아보면서 신묘막측하신 하나님께 높은 신앙의 고백으로 감사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오늘 맥추 감사주일을 맞아서 신묘막측하신 하나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과 물질을 드려 진정한 감사의 절기로 지키시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댓글 남기기